지난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스위스 여행을 준비하는 노홍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노홍철은 "최근 검사를 받았는데 이 기간 동안 암 병동에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암 2기일지도 모른다는 진단을 받았다. '내가 하고 싶은 걸 실컷 하고 살길 잘했다' 싶었다"고 담담히 털어놨다.
다행히 암은 아니었다. 그는 "바로 퇴원하자마자 스위스 여행을 결정했다. 병실에서 우연히 스위스 다큐멘터리를 봤다. 이번 여행에서 앞으로 10년에 대해 계획하려 한다"고 말했다.
노홍철의 이러한 해프닝은 지난 5월 16일 방송된 '나혼자 산다'에서도 한 차례 소개된 바 있다. 당시 노홍철은 항문 질환 수술을 받았었다.
노홍철은 "사전 검사를 했는 데 의사가 지금 항문 수술할 때가 아니라고 했다. 보호자를 찾기에 물어봤더니 말을 아끼시더라. 담낭에 용종이 있는데 이 정도 크기면 보통 암 2기로 본다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수술 뒤 마취에서 풀리고 암 2기가 맞냐고 물어봤더니 용종이 아니라 콜레스테롤 덩어리였다 하더라. 음식 조절하라고 했다. 감사한 일이다"고 부연했다.
fact@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