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오버’ 속 스눕독, 한국 음주문화에 완벽 적응

[MBN스타 유명준 기자]

싸이의 신곡 ‘행오버’에 등장하는 스눕독이 한국 음주문화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9일 오전 8시 15분(한국시간) 공개된 싸이의 신곡 ‘행오버’(HANGOVER) 뮤직비디오에는 곡의 공동 작사 및 피처링으로 참여한 스눕독이 등장한다.

스눕독은 등장부터 심상치 않다. 숙취에 빠진 싸이의 등을 두드리며 모습을 보인 스눕독은 싸이와 함께 중화요리식당을 찾아 소주잔 돌려 마시기 기술을 따라한다. 이후 러브샷부터 폭탄주까지 마시는 것은 물론 노래방에서도 스스럼없이 노래를 부른다.

또 사우나에서조차 익숙한 포즈로 숙취를 해소하고 있거나,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쥐고 앉아있는 모습조차 자연스럽다.

스눕독의 이번 싸이 신곡 참여는, 알려지자마자 큰 관심을 모았고, 이어 한국 음주문화에 대해 다룬다고 전해질 때는 스눕독이 어떻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었다.

한편 싸이는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스눕독 이외에도 지드래곤, 씨엘은 물론 ‘도전 슈퍼모델코리아4’에서 ‘악녀’라 불렸던 정하은 등이 카메오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싸이의 ‘행오버’ 음원은 이날 오후 1시 미국 및 전 세계 아이튠스를 통해 독점으로 공개된다.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