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감독 박찬욱의 ‘박쥐’ 모티브가 된 에밀 졸라의 동명 스테디셀러를 영화화한 ‘테레즈 라캥’이 개봉을 확정했다.
‘테레즈 라캥’은 욕망과 삶을 모두 억압당한 채 살아 온 테레즈가 남편의 친구 로랑과 위험한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다. 프랑스의 대표 자연주의 소설가 에밀 졸라의 세기의 문제작으로 평단과 독자를 사로잡았던 작품인만큼 기대치가 높다.
내면에 감출 수 없는 욕망을 가진 테레즈 역에는 엘리자베스 올슨이, 그녀와 사랑에 빠지는 로랑 역에는 오스카 아이삭이 맡아 열연한다. 여기에 테레즈의 욕망을 채워주지 못하는 병약한 남편인 카미유 역에는 톰 펠튼, 테레즈의 삶을 억압해 온 마담 라캥 역에는 제시카 랭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