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사이트 지니, 고객 나이는 왜 물어볼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음악사이트 지니(www.genie.co.kr)가 최근 웹사이트와 안드로이드 앱 버전에 새로운 추천 음악 서비스를 시작했다.
'몇살이세요?'라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나이를 입력하면 그에 어울리는 음악을 추천해준다. 연령과 테마 선곡을 결합시킨 시스템이다. 연령별로 원하는 음악이 다르다는 점에서 착안됐다고 지니 측은 설명했다.
시대별 키워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추억에 얽힌 음악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가 1950년대에서 2000년대까지 시대별로 떠오르는 추억의 키워드를 선택하면 그 당시 유행했던 대중음악이 검색·추천된다.
예를 들어 키워드로 ‘고고70’을 선택하면 1970년대 디스코 노래나 고고클럽에서 듣던 그룹사운드 노래들이 나온다.
kt뮤직 홍세희 플랫폼 전략실장은 "검색형 음악 서비스는 다양한 연령층을 포용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며 “‘몇살이세요?’서비스는 이러한 점을 보완했다. 전 연령을 아우르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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