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뮤지컬 배우 한지상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를 선택한 이유로 ‘사람’을 꼽았다.
한지상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5가 아리온연습실에서 진행된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연습실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연출을 맡은 왕용범 연출가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날 한지상은 작품을 선택한 기준에 대해 “그때그때 마다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이 다른데 이번에는 다른 것보다 ‘사람’을 먼저 택했다”며 “존경하는 왕용범 연출이 먼저 출연을 제안해 주셔서 흔쾌히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통해 왕용범 연출과 호흡을 맞추었던 한지상은 “작품을 함께하면서 따뜻한 형과 멘토의 모습을 보았고 ‘이심전심’까지 느꼈다”며 “연출과 배우가 달라지는 만큼 새로운 ‘두 도시 이야기’가 탄생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 사진=곽혜미 기자 |
한편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두 도시 이야기’는 18세기 프랑스 대혁명을 배경으로 런던과 파리를 넘나들며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한 남자의 운명적인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극중 한지상은 사랑하는 한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변호사 시드니 칼튼을 연기한다. 한지상 외에도 배우 이건명, 정동하, 박성환, 이혜경, 소냐, 김도형, 서영주 등이 출연하며, 오는 25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서 개막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