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은 10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윤종빈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숨이 막힐만큼 힘들었다”고 액션신의 고충을 토로했다.
먼저 강동원은 “나도 어느덧 10년차 배우다. 스스로 안정적인 연기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벽을 느꼈다”며 한숨을 쉬었다.
강동원과 합을 맞춰야 했던 하정우도 힘들었던 액션신에 대해 “사극 액션은 말을 타야한다. 예전에 사극을 찍으면서 낙마했던 적이 있어 말에 대한 공포감을 극복하는 것이 힘들었다”며 “말을 타기 위해 전문가들과 상담하는 것이 촬영보다 우선이었다”고 회상했다.
하정우는 이어 “강동원과 대적할 땐 더 힘들었다. 강동원의 칼보다 내 칼이 더 짧아서 합을 맞추기에 까다로운 조건이었다”며 “그래도 동원이가 함께 힘을 내줘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말에 칼에, 차라리 뛰어다니면 안 될까싶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군도’는 삼남지방 최고 부호이자 탐관오리 대명사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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