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브라질 입성, 8강 향한 마지막 담금질 돌입
↑ 홍명보호 브라질 입성 |
홍명보호 브라질 입성, 홍명보호 브라질 입성
홍명보호 브라질 입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전 11시 25분께(이하 현지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브라질 파라나주의 포스 두 이구아수에 도착했다.
이구아수 공항에 도착한 대표팀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전용 버스를 타고 숙소인 버번 카타라타스 컨벤션 리조트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붉은 티셔츠를 갖춰 입은 수 십 명 교민들의 환대를 받은 태극전사들은 자신을 잠깐 기념사진을 찍은 뒤 숙소에 짐을 풀었다.
이날 오후 5시 전용 훈련장인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홍명보호는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한다.
대표팀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가나전 참패가 있었던 만큼 일단 조별리그 통과가 현실적인 과제다.
17일 오후 6시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릴 러시아와의 첫 경기는 16강 진출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전이다.
쿠이아바까지의 이동 시간 등을 고려하면 러시아전을 앞두고 대표팀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는 시간은 불과 5일.
이 기간에 홍명보호는 지난 9일 가나와의 마지막 평가전(0-4 패)에서 드러난 수비 조직력 불안, 세부 공격전술 실종, 컨디션 저하 등 산적한 문제점들을 해결해 내야 한다.
무엇보다도 이번 마지막 훈련을 침체된 대표팀의 사기를 한껏 높이는 '반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홍 감독도 마지막 전훈지인 마이애미에서 취재진과 만나 “가나 경기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어린 선수들이어서 얼마나 빨리 패배의 실망감을 극복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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