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임신 당시 폐부종, 숨 쉬기도 힘들었어”

방송인 황혜영이 임신 당시 폐부종을 앓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는 '쌍둥이 부모 특집'으로 황혜영, 슈, 윤일상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황혜영은 "쌍둥이 임신 중 두 달간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그는 "폐에 물이 찼다. 숨 쉬기도 말하기도 힘들었다. 산소호흡기를 끼고 있다가 부작용 때문에 주사 조차 맞을 수 없는 상황이 돼 큰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폐에 물이 한 번 차면 폐 부종이 쉽게 낫지 않더라. 출산 후 치료를 위해 병원에 일주일 더 입원해있었는데 계속 그렇게 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황혜영은 "아이를 또 갖고 싶지만 임신 기간에 겪었던 걸 생각하면 공포스러워 망설여진다"고 털어놨다.
이날 황혜영을 접한 누리꾼들은 "황혜영, 진짜 고생했겠다" "황혜영, 엄마는 쉽지 않아" "황혜영, 무서웠겠다" "황혜영, 당연히 임신이 두렵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