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정도전’의 조재현과 유동근이 그간의 갈등을 잊고 신명나는 춤판을 벌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1 주말 대하드라마 ‘정도전’(극본 정현민·연출 강병택, 이재훈) 45회에서는 한양 천도를 결행하는 이성계(유동근 분)의 뜻에 따르는 정도전(조재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성계는 하륜(이광기 분)과 함께 무악 천도를 주장했다. 하지만 신진사대부들은 “무악은 땅이 너무 좁다”며 반대했다. 하지만 정도전은 민폐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곳으로 이사를 한다면 찬성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정도전의 주장에 이성계는 한양을 떠올리고 결국 한양천도를 결행한다.
이후 정도전은 한양천도를 진두지휘하며 현재의 경복궁 및 도성 자리와 관청, 주거지에 이르는 대역사를 성공적으로 완성했다. 정도전은 이성계의 명을 받아 대궐의 이름을 ‘경복궁’이라 명명했다.
한양천도를 축하하는 연회가 열리고, 이성계는 편전에서 흥에 겨운 나머지 노래를 불렀다. 조정 대신들은 “체
정도전은 노래를 부르지 않고 산 세월이 오래라고 사양하며, 유배지에서 배운 곱사춤을 선보였다. 그의 신명난 춤사위에 이성계는 흥이 나 부채춤을 췄다. 이후 조정 대신들은 춤판을 벌였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