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화리가 옥택연에게 스케치북 세레나데를 선사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34회에서는 강동희(옥택연)가 강동주(홍화리)에게 아빠로서 인정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동주와 강동원(최권수)은 강동희가 일하는 카센터를 찾았다. 강동주는 말없이 스케치북을 들고 보라고 시늉했다. 스케치북에는 "이거는 증조할배가 우리한테 특별히 부탁한 거라서 해주는 거다"며 글이 시작됐다.
이어 종이의 마지막 장에는 "아빠"라고 쓰여있어 강동희를 놀라게했다.
이를 본 강동희는 "아빠가 눈이 나빠서 마지막 말이 잘 안 보인다"라며 능청을 떨었다. 강동주는 "영화도 안 봤나. 이거는 원래 글로만 하는 기다"라며 튕겼고, 강동원은 "고마 말로 해줘라. 그게 뭐라고. 증조 할배랑 약속했잖아"라고 답답해했다.
결국 강동주는 강동희를 "아빠"라고 크게 불렀고, 강동희는 강동주와 강동원을 끌어안은 채 비로소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날 참좋은시절을 접한 누리꾼들은 "참좋은시절, 너무 귀여워" "참좋은시절, 홍화리 완전 연기 잘해" "참좋은시절, 벌써 아빠라니" "참좋은시절, 애들이 드라마 살린다" "참좋은시절, 스케치북 이벤트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