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동 할머니, 문창극 총리 후보 사퇴 요구…1인 시위까지
김복동 할머니, 김복동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대통령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큰 상처를 줬다’고 말했다.
↑ 김복동 할머니, 김복동 할머니 |
더위에도 불구하고 김 할머니는 “(문창극 후보자는) 사퇴해야 마땅하다”며 “청문회까지 갈 필요 없다, 왜 그런 사람을 청문회에 보내느냐”고 따졌다.
이어 “반장질도 못할 사람을 국무총리에 앉히는 건 대통령 위신문제”라며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자진사퇴와 지명 철회를 강하게 요구했다.
앞서 문 후보자는 올해 4월 초빙교수로 서울대에서 강의하면서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 사과에 연연해 할 필요가 없다”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켰다.
또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서도 “일제 식민지 지배와 남북 분단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해며 잘못된 역사인식을 보여줘 비판의 중심에 섰다.
김 할머니는 “청문회까지 가는 것도 하나님 뜻이냐? 왜 하나님을 팝니까? 청문회 가면 무슨 변명을 할지 또 어떻게 압니까?”라고 말했다.
김 할머니는 1인 시위 후 문 후보자가 청문회를 준비 중인 인근 정부서울청사 별관으로 자리를 옮겨 문 후보자 자진 사퇴 요구를 이어갔다.
김 할머니는 “요새 잠을 못 자고 있
한편 김 할머니 1인 시위에는 민주노총과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전국여성연대, 민가협 등 시민단체 30여 명이 함께 했다.
김복동 할머니, 김복동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