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허당 천희’는 잊어라. 일명 ‘스캔능력자’ ‘만능가제트’라고 불리며 또 다른 매력을 풍기고 있는 이천희가 예능감을 뽐내고 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도시의 법칙 in 뉴욕’(이하 ‘도시의 법칙’)에서는 뉴욕팸(이천희, 김성수, 정경호, 백진희, 문)이 뉴욕에서 직업을 구하는 좌중우돌 모습이 공개됐다.
뉴욕팸의 첫 만남과 시작은 험난했다. 뉴욕이라는 도시에 환상과 기대감으로 부푼 뉴욕팸들은 입성하는 첫날 처참한 숙소의 모습에 좌절해야 했다. 창고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허름하고 지저분한 숙소였기 때문. 하지만 힘을 합쳐 청소를 하고 드레스룸 등 필요한 가구를 늘리며 집의 모습을 갖춰갔다.
이때 이천희는 자신이 준비해 온 텐트를 막내이자 유일한 여성 멤버 백진희에게 양보하는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가장 이상적인 남편’으로 이천희를 꼽은 백진희는 세심한 배려에 더욱 감동했다.
↑ 사진=도시의법칙 방송캡처 |
둘째 날에도 이천희의 활약은 대단했다. 일자리를 위해 동분서주 하는 멤버들 사이에서 제일 처음으로 일자리를 구했기 때문이다. 이천희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 마트에 우연히 들려 일자리를 물었고, 한 한인은 일자리가 있지만 15분 거리의 다른 동네에서 일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천희는 거리와 상관없이 일을 구했다는 생각에 꽤 긴 거리를 걸어 편의점 식당으로 뛰었다. 결국 취업에 성공한 이천희는 추운 냉장고 정리 작업부터 캐셔까지의 일을 했다. 특히 이천희는 힘든 시간제 일임에도 밝은 미소를 건넸고, 부족한 영어실력임에도 외국인에게 한 마디씩 인사를 건네 좋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스탠능력자’ 이천희의 활약은 저녁시간때 발휘됐다. 그는 장작에 불이 세 난감해하자 마당에 널브러져 있던 알루미늄 캔과 나뭇조각을 이용해 미니 화로를 완성하는 등 필요한 물건들을 뚝딱 만들어냈다.
과거 예능프로그램에서 허당기있는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이천희는 멤버들 중 가장 빨리
한편, ‘도시의 법칙’은 낯선 대도시에서 무일푼으로 떨어진 스타들의 생존기를 그리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 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