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이민호 소속사 스타하우스 측은 23일 "이민호는 현재 구슬땀을 흘리며 촬영에 매진하고 있는 영화 '강남블루스'에 이어 앞다투어 섭외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쏟아진 대본 및 시나리오가 무려 100편이 넘는다. 하루 걸러 수 편씩 대본이 들어온다는 설명.
특히 이민호가 한류 배우로 입지를 다지면서 해외 러브콜이 쇄도함에 따라 담당 직원들의 일손이 바빠졌다. 국적을 초월한 제안에 작품을 검토, 분석, 번역 하는 전문인력까지 두고 있다고 한다.
소속사 측은 "'꽃보다 남자'로 한류 시장에 진출할 무렵부터 일찌감치 글로벌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중국 현지에서도 많은 업무를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하지만 밀려드는 대본이 워낙 예상을 뛰어넘는 분량이기 때문에 신중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배우가 모든 작품에 출연하기는 힘든 상황으로, 대본을 꼼꼼히 읽은 후 출연 여부 의견을 담아 빠른 피드백으로 전달하고 있다"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으로, 시간을 두고 작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민호는 현재 유하 감독의 액션 누아르 '강남블루스'를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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