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펜테리스 불가리스 감독의 ‘리틀 잉글랜드’가 최고상인 금잔상 작품상을 받은 가운데 제17회 상하이국제영화제가 9일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폐막을 알렸다.
제17회 상하이국제영화제 폐막식은 22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각)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됐으며,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인 금잔상 수상작이 발표됐다.
최고상인 금잔상 작품상의 영예는 그리스의 펜테리스 불가리스 감독의 ‘리틀 잉글랜드’에게로 돌아갔다. 또 펜테리스 불가리스 감독은 금잔상 최우수감독상을, 주연배우 페넬로피 트실리카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리틀 잉글랜드’는 3관왕을 차지했다.
장 멍 감독의 ‘승리’는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이 영화는 황해파, 장신이 등이 출연해 주목받았다. 금잔상 촬영상은 ‘새크리드 애로우’의 루오 판이 영광을 차지했다.
예술공헌상은 ‘비긴 어게인’의 음악을 담당한 그렉 알렉산더가 수상했으며, 각본상은 ‘디플로머시’의 폴커 슐렌도르프와 시릴 겔리가 트로피를 안았다.
아시아신인상 부문에서는 이란 레자 도르미시안 감독의 ‘아임 낫 앵그리’가 작품상과 감독상을 모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영화제에 한국 작품으로는 ‘표적’이 금잔상 부문에, 이용승 감독의 ‘10분’이 아시아신인상 부문에 초청됐지만 수상과 인연이 없었다. 유지태 주연
한편, 제17회 상하이국제영화제는 유지태, 송혜교, 비(정지훈), 손태영, 박신혜 등 국내 스타들과 니콜 키드먼, 나탈리 포트먼 등 해외 스타들이 참석했으며, 지난 14일 개막해 22일까지 진행됐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