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신해철은 20일 오후 서울 서교동 V홀에서 열린 정규 6집 part.1 '리부트 마이셀프'(Reboot Myself) 발매 기념 음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해철은 "서태지와 곡 작업을 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그에게 이번 앨범 곡을 전부 들려줬는데 '아따'(A.D.D.A)를 타이틀곡으로 꼽았다"고 말했다.
이어 "서태지에게 '다른 곡은 어떠냐'고 묻자 '형은 곡이 편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냉정하게 말하더라"고 밝혔다.
신해철은 또 "서태지도 올 가을께 앨범이 나오고 나도 그때쯤 넥스트의 다음 EP가 나올 것 같다. 활동이 겹칠 수 있을 것 같다"며 "태지에게 승부를 보자고 얘기를 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가 잘 됐을 때 내가 영장이 나오지 않았다면 너는 결코 혼자 그렇게 잘 나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는 26일 발매되는 신해철의 정규 6집에는 '아따(A.D.D.A)'를 비롯해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 '프린세스 메이커(Princess Maker)', '단 하나의 약속' 등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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