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강동원 '군도' VS 김윤석-박유천 '해무'…"상남자들 총출동"
↑ 군도 해무/ 사진=해무 예고편 캡처 |
봉준호 감독이 처음으로 기획 및 제작을 맡은 영화 '해무'의 예고편이 최초 공개됐습니다.
24일 공개된 '해무' 티저 예고편은 김윤석을 비롯해 박유천, 이희준, 문성근, 김상호와 유승목이 선원으로 변신한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들은 출항 전 평화로운 일상 속에서 만선의 꿈에 잔뜩 부풀어 있습니다. 하지만 해무의 등장으로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극적으로 치닫게 됩니다. 숨 막히는 긴장감과 함께 '예기치 못한 순간 그들에게 닥친 믿을 수 없는 운명'이라는 문구가 더해져 궁금증을 증폭시킵니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6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이 처음으로 제작에 나선 영화입니다.
'해무'는 오는 8월 13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 군도 해무/ 사진=군도 예고편 캡처 |
한편 이와 비슷한 시기인 7월 23일에 개봉하는 '군도: 민란의 시대' 또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군도'는 양반과 탐관오리들의 착취가 극에 달한 조선 철종 10년, 백성의 편에 서고자 했던 도적의 종횡무진 활약상을 다룬 영화입니다. 지배충의 권력다툼이 주가 되는 기존 사극과 달리 백성의 시각으로 접근한 액션 활극입니다.
하정우는 억울한 사연으로 도적떼에 합류한 백정 '돌무치' 역을 맡아 능수능란한 칼 솜씨를 선보입니다. 강동원은 나주 부호의 서자로 조선 천지에 대적할 자가 없는 무관 출신 '조윤'으로 하정우와 대결합니다.
공개된 '군도' 예고편에는 의적떼인 군도가 가진 자가 가지지 못한 자를 핍박하는 세상을
양반들에게 빼앗은 양식을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군도들과 쌍칼을 휘두르며 복수의 대사를 뱉는 하정우의 모습과 함께, 백성의 적을 대표하는 강동원 모습 또한 강렬합니다.
'군도'는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하정우 강동원을 비롯해 배우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등의 배우들이 출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