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조복래가 퀴어영화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조복래는 24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원나잇 온리’(감독 김조광수, 김태용)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영화 속에 나도 모르는 내가 나와 깜짝 놀랐지만 정말 재미있게 봤다. 나 자신에게 놀랐고 작품적으로 봤을 때 좋았다”며 작품 참여에 대한 만족도를 알렸다.
이어 “(용우 역 출연을 두고) 고민이 많았지만 김조광수 감독님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줘 부담은 없었다. 내가 영화를 많이 해본 적이 없는 배우라 고민과 걱정이 많았고, 퀴어물이라 부담도 있었다. 또한 극에서 발랄한 20살을 표현해야 되는데 높은 목소리 톤도 걱정이 됐다”며 “그러나 감독님이 워낙 소녀 같아서 함께 놀다보니 저절로 20살 표현이 되더라”라고 설명해 웃음도 안겼다.
↑ 사진 제공=필름있수다 |
‘원나잇 온리’는 2014 서울LGBT영화제에서 프리미어로 공개된 퀴어옴니버스로, 스무 살 게이청년 세 명이 수능시험을 본 날 만나는 남자들과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 내용을 담은 ‘하룻밤’(감독 김조광수)과 한재는 게이인 척 위장하여 밤마다 인터넷 채팅을 통해 유흥가 호프에 게이들을 모아 술자리를 마련한 뒤 호프집 사장과 짜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