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우루과이] 수아레스 핵이빨, 어깨 깨문 비매너 ‘눈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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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라 우루과이 경기에서 수아레스 핵이빨이 화제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미국 방송사 ABC 등 주요 외신은 25일(한국시간) 이른바 ‘수아레스 핵이빨’ 사건을 전하면서 “FIFA는 경기 중 상대선수를 무는 행위에 대해 최대 2년의 징계를 내릴 수 있다”며 수아레스의 징계 가능성을 언급했다.
↑ 이탈리아 우루과이 수아레스 핵이빨, 사진(브라질나타우)=ⓒAFPBBNews=News1 |
하지만 많은 축구 팬들은 우루과이는 매너에서 졌다고 말한다. 또 다시 터져 나온 수아레스의 ‘핵이빨’ 때문이다.
이탈리아 수비수 키엘리니는 이날 후반 34분 이탈리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수아레스와 충돌했다. 몸싸움을 벌이던 수아레스는 순간적으로 심판의 눈을 피해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문 것이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되려 자신이 당했다는 듯 입 주위를 감싸 쥐며 아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키엘리니는 어깨를 드러내 선명한 이빨자국을 보여주기까지 했지만, 심판은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후 수아레스 핵이빨 사건의 실태를 알게 된 국제축구연맹(FIFA)은 비디오 판독을 통해 사후징계를 검토 중이다.
수아레스는 지난 2010년 아약스 시절 상대팀 PSV에인트호벤의 오트만 바칼의 목을 물어뜯었다가 7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으며 '핵이빨'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또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에서도 첼시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물어 10경기 징계를 받았다.
리오 퍼디난드와 마이클 오언 등 EPL 동료 선수들조차 자신의 SNS를 통해 “수아레스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실망감을 토로했다.
수아레스의 핵이빨에 영국 BBC의 축구 해설가 로비 세비지는 “FIFA는 반드시 수아레스를 국제 경기에서 퇴출시켜야 한다. 수아레스는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잘 알아야 한다.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했다.
앨런 시어러 역시 “수아레스에 대한 지난 1년간의 활약의 평판은 모두 사라질 것이다. 어떻게 못 볼 수가 있는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심판은 키엘리니 어깨에 나 있는 선명한 자국을 보고도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이탈리아 우루과이 수아레스 핵이빨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탈리아 우루과이 수아레스 핵이빨, 매너가 진짜 없다.” “이탈리아 우루과이 수아레스 핵이빨,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이탈리아 우루과이 수아레스 핵이빨, 해도해도 너무하다.” “이탈리아 우루과이 수아레스 핵이빨, 비매너 행동은 이제 그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