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정신질환을 위장해 군복무 면제를 받은 연예인 2명이 병역면탈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병무청은 25일 이들 연예인 2명과 함께 보디빌딩 선수 4명 등 6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병무청에 따르면 배우 이모씨(29)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수차례 해외 팬미팅을 여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면서도 정신질환을 앓는 것처럼 의사를 속여 입원 후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해 군 복무를 면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공연 기획자 손모씨(28) 역시 같은 수법으로 면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병무청이 2012년 병무청 특별사법경찰권 도입 후 정신질환 위장으로 병역회피 연예인을 적발한 것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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