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가수 김종욱이 화제다.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 김광수가 가수 김종욱 자금 유용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김종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25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김광진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현 SBI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아들 김종욱의 가수 데뷔 자금으로 써달라며 받은 수십억 원 중 20억여 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의혹(사기 혐의)과 관련해 김광수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욱은 1982년생으로 지난 2008년 1집 앨범 ‘For A Long Time’으로 데뷔한 코어콘텐츠미디어 소속 가수다. 김종욱은 김광진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현 SBI저축은행) 회장의 아들로 데뷔 당시부터 ‘재벌 2세 가수’로 관심을 끌었다.
그는 2009년 8월 KBS2 예능 ‘스타골든벨’'에서 재벌 2세에 대한 질문에 “아버지가 부자이지 난 아니다”며 “개인적으로 모아둔 돈이 조금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또한 2009년 11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하루 용돈이 얼마냐”는 질문에 “2만원이다”며 “사실 밥 먹는 것만 제외하면 별로 돈 쓸 일이 없다”고 답했다.
김종욱은 “형은 무슨 일을 하냐”는 질문에 “경영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고 답했다.
MC들이 “형이랑 사이가 좋나? 형이 가수 데뷔를 적극 지원한 것은 혹 아버지와 멀어지게 하려 한 것 아닌가”고 하자, “동생이 부르는 노래가 듣고 싶어서 아닐까”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불법 대출을 벌인 혐의로 김광진 전 회장을 재판에 넘겼다. 김광진 전 회장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검찰은 김종욱의 아버지 김광진 전 회장이 준 자금 가운데 일부가 김광수 대표의 계좌로 흘러간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종욱 김광수, 비리가 사실인가?” “김종욱 김광수, 충격적이야” “김종욱 김광수, 깜작 놀랐네” “김종욱 김광수, 김종욱이랑 관련있나?” “김종욱 김광수,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