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조선총잡이’가 화려한 영상미와 긴박감 넘치는 전개로 훌륭한 시작을 알렸다.
25일 KBS2 새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가 첫 선을 보였다.
‘조선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총잡이로 거듭나며 민중의 영웅이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칼로 대변되는 수구파와 총으로 대변되는 개혁파의 대립을 다룬 것.
‘조선총잡이’는 시작부터 화려한 영상미로 시선을 압도했다. 최근 ‘정도전’을 통해 정통 사극으로 쏠쏠한 재미를 본 KBS가 ‘조선총잡이’를 통해 수목 드라마의 부활까지 노리는 듯 했다.
↑ 사진=조선총잡이 캡처 |
특히 두 사람은 드라마 말미 서로에게 총과 칼을 겨누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관계와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한 번에 자아냈다. 두 사람이 남자 대 남장여자가 아닌 남자 대 여자로 만나는 모습이 예고편에서 그려지며 이들의 러브라인 역시 관심사 중 하나가 됐다.
여기에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을 통해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
젊은 배우들 못지않은 탄탄한 중견 배우들의 대립도 재미를 더했다. 유오성부터 엄효섭, 안석환 등 드라마의 무게 중심을 완벽하게 잡는 데 성공했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