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영국 록밴드 비틀즈 멤버 폴 매카트니가 건강을 회복해 콘서트 투어를 재개한다.
폴 매카트니는 24일 유튜브에 자신의 근황을 담은 영상을 올리며 “모두들 내 건강 상태를 묻는데 굉장히 좋은 상태다. 연기된 미국 공연이 9월과 10월에 열리니 꼭 와 달라”고 말했다.
앞서 바이러스성 염증에 따른 건강 악화로 일본 공연을 모두 취소한 폴 매카트니는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지난달 예정돼 있었던 첫 내한공연 일정을 취소했다. 이어 이달로 계획돼 있었던 미국 공연 일부도 미뤘다.
미국 공연 재개 소식과 함께 국내 팬들 역시 내한 여부에 대한 관심이 크다. 이에 대해 폴 매카트니의 내한 공연을 담당한 현대카드 관계자는 26일 오전 MBN스타에 “아직 한국 공연과 관련해 결정된 사항이 없다. 폴 매카트니가 미국 공연을 한 이후 협의를 통해 국내 일정을 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 영국 록밴드 비틀즈 멤버 폴 매카트니가 건강을 회복해 콘서트 투어를 재개한다. |
이어 “공연 취소로 한국 팬들에게 미안해하는 감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 공연 이후 빠른 시일 내에 일정을 잡을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아직 폴 매카트니 쪽의 입장을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