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연출 김정민, 차영훈)에서는 총잡이 최원신(유오성 분)을 피해 산 속으로 숨은 정수인(남상미 분)과 박윤강(이준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수인과 박윤강은 눈앞에서 오경이 총에 맞아 죽는 모습을 목격하고 도망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겨우 목숨을 건지며 산 속의 동굴에 몸을 숨겼다. 앞서 산 속의 폐가에 숨었지만 최원신이 폐가 앞까지 도달해 더욱 깊은 산에 위치한 동굴로 향한 것.
박윤강은 “여기에서 밤이슬만 피하고, 날이 밝으면 도성으로 가자”고 말했다. 이에 정수인은 놀랐지만 곧 그의 말을 따랐다.
다음날 잠에서 깬 정수인은 바로 옆에서 잠든 박윤강의 얼굴을 보며
‘조선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과정을 통해 개화기 시절 젊은이들의 사랑과 꿈을 그린 드라마다. 이준기, 남상미, 전혜빈, 한주완 등이 출연한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