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만신’과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논픽션 다이어리’가 제2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무주산골영화제는 30일 오전 11시 무주산골영화관 반디관에서 진행된 폐막식을 끝으로 영화축제의 막을 내렸다.
박찬경 감독의 ‘만신’은 뉴비전상을 수상했다. 뉴비전상은 한국영화경쟁부문인 창 섹션에 상영되는 9편의 영화 중 한국영화의 미학적 지평을 넓히고 새로운 시선과 도전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영화적 비전을 보여준 최우수 영화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에 무주산골영화제 측은 “결국 현실 세계 안에서 상상하고 기록하며 연출가의 심장으로 표현하는 작업이라 생각한다. 박찬경 감독의 ‘만신’은 시대를 관통한 무녀의 삶을 통해 아픔을 치유하려는 또 하나의 무속적인 영화 작업인 것이다. 심사위원진은 그의 놀랍도록 아름다운 창의적인 영화작업에 진심어린 지지를 보내며 만장일치로 뉴비전상의 수상자로 선정하게 되었다. 박찬경 감독의 독창적인 영화작업이 지속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 사진=포스터 |
영화제 측은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는 24시간 편의점을 배경으로 옴니버스 형식을 통해 아르바이트생들과 점주, 그리고 각양각색의 손님들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는 이 작품은 서로 다른 이질적인 장르 요소들을 새롭게 조합해내면서 이야기 형식에 새로움을 불어넣고 있으며, 관객들이 한 번에 모든 것을 다 품어 안을 수 없을 만큼의 강한 기운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논픽션 다이어리’는 부자를 극도로 혐오해 극악한 살인을 저질렀다고 알려진 지존파라는 비극적 초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