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팬더그램·베스트윌엔터테인먼트(Photograph by 포레용) |
프리츠는 오는 5일 정식 데뷔한다. 프리츠는 이를 앞두고 지난 6월 28일 서울 압구정예홀에서 200여 명의 팬들과 만났다.
이날 프리츠는 미니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무대를 뽐내 팬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타이틀곡인 ‘오에오에’를 비롯해 모바일 게임 '몬스터 길들이기'의 배경음악으로 쓰인 '걸스출동', 여름 시즌송 ‘수박수박’, 애창곡인 ‘뿌요뿌요’와 ‘애상’ 커버곡 무대가 꾸며졌는데 모두 라이브였다.
신예 아이돌 그룹은 첫 무대에 대한 중압감과 아직 완숙하지 못한 실력을 보완하기 위해 AR(All recoring) 혹은 코러스가 섞인 MR(Music recording)을 주로 사용한다. 이러한 점을 떠올리면 프리츠의 '올 라이브' 쇼케이스는 매우 이례적이다.
'무서운 동네의 귀여운 특공대(Pretty Rangers In Terrible Zone)'라는 뜻을 담은 프리츠는 유나(21) 슈아(19) 하나(19) 아리(17)로 구성된 4인조다.
벌써 마니아 팬들이 상당하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프리츠'를 검색해 보면 소위 '찍덕(스타를 밀착 동행해 사진이나 영상을 찍는 광팬을 뜻하는 속어)' 자료들이 이미 많이 게재돼 있다.
오렌지캬라멜, 크레용팝 등 독특한 콘셉트로 마니아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은 그룹은 성공 가도를 달린 바 있다. 프리츠 역시 그 뒤를 이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프리츠는 소속사를 통해 "2년 가까이 갈고 닦은 실력과 끼를 마음껏 펼쳐 춤과 노래로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것이 활동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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