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두리' '홍명보 감독 유임' '차범근' '허정무' / 사진=차두리 트위터 |
'차두리' '홍명보 감독 유임' '차범근'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의 홍명보 감독 유임 결정 소식에 차두리가 의미심장한 글을 SNS에 개제했습니다
3일 허정무 축구협회 부회장은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허정무 부회장은 홍명보 감독의 유임을 발표하며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
허 부회장은 "국민들의 희망이 되겠다고 굳게 다짐하고 브라질로 떠났지만 좋지 않은 성적을 가지고와 머리 숙여 깊게 사과한다" 며 "모든 질책은 달게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홍명보 감독이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축구협회가 만류했다"며 "1년이라는 짧은 시간을 홍명보 감독에게 준 협회의 책임이 더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사퇴만이 능사가 아니라 이번 결과를 거울로 삼아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을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차두리가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차두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98년에는 왜....??? 혼자서..."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이 열렸던 해로 당시 차두리의 아버지인 차범근 축구대표팀의 감독으로 있던 시기입니다.
당시 한국은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0-5로 지고 2패로 16강 진출이 좌절됐고 이 책임을 물어 차범근 감독은 경질되었습니다.
차두리 허정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차두리 허정무 차두리 발끈할 만 하네" "차두리 허정무 홍명보 감독도 마음 고생 심할듯" "차두리 허정무 그때 차범근 감독도 질타 엄청 많이 받았었지.."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