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후유증과 단기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박인수의 사연이 공개됐다.
4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37년 만에 재혼한 가수 박인수와 그의 아내 곽복화씨, 아들 진서 씨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곽복화 씨는 "과거 기억은 하지만 현실에 대한 인지능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며 "지금이 2014년 인지 계절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는 모른다"고 박인서의 상
진서 씨는 "아버지가 저를 알아 볼 때도 있고 못 알아 볼 때도 있다. 이름을 불러줄 때보다 안 불러준 적이 더 많아서 제 이름을 부르면 오히려 어색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곽복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곽복화, 안타깝다" "곽복화, 고생이 많으시겠다" "곽복화, 힘내세요" "곽복화, 마음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