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던 강경옥 작가가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월 20일 강경옥 작가는 법무법인 강호를 통해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측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3일 강경옥 작가 측의 소송 취하 소식이 전해졌다.
강경옥 작가는 이후 자신의 공식 블로그에 “기사를 먼저 접한 분들은 알겠지만 이 관련 분쟁은 제 3자의 중재노력으로 원만히 해결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엊그제일이라 발표시기를 언제로 할지 고민하던 중이었는데 기사가 먼저 나가버렸다. 여러 의견들이 있겠지만 이것도 하나의 결론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이 일은 여기에서 끝내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강경옥 작가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개인 소식을 잠깐 전하자면 지난 기간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한때 가족이었던 사람의 급작스러운 암소식과 결국 몇 개월의 암투병 끝에 장례식이 있기도 했다. 동생이 응급실에 실려가 수술을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기도 했다. 집문제로 인한 결정 문제 등 많은 스트레스 상황을 접했다. 결국 모든 것이 지나가기도 하고 해결됐다. 다음번엔 분쟁글이 아닌 다른 글로 소식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진제공=SBS, 설희 포스터 |
‘설희’는 400년 전 조선시대에 외계인이 등장했다는 ‘광해군일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별에서 온 그대’는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UFO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지현과 김수현이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