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아내가 장모의 간경화 수술비를 아까워하자 분노했다.
4일 KBS2 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이하 ‘사랑과 전쟁2’)에서는 지나치게 알뜰한 남편 때문에 100원을 편히 쓰지 못하는 아내의 이야기인 ‘옛날 남자’편이 방송됐다.
은채는 경훈의 적극적인 구애와 알뜰한 모습에 반해 결혼을 결심한다. 하지만, 결혼 준비를 시작할 때부터 점점 짠돌이 면모를 보이던 남편은 점입가경으로 절약 정도가 심해지자 아내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 사진=사랑과전쟁 방송 캡처 |
급기야 남편은 장모의 수술 비용도 아까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모는 간경화에 걸려 갑자기 쓰러졌고, 간의 많은 부분을 떼내야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에 은채는 경훈에게 “수술비 절반 줘라”라고 말했고, 경훈은 이에 “형님 돈 잘 버시는데 형님이 내면 안 되냐”고 답해 아내를 경악케 했다.
은채는 “검사 비용도 언니네가 다 냈는데, 수술비 절반이라도 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경훈은 “형님네가 내는 김에 화끈하게 수술비도 다 내는 게
한편, KBS2 ‘사랑과 전쟁2’는 부부들의 모든 문제와 실제 사연을 재구성해 드라마로 보여주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