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짠돌이 남편에 화가 나 회사를 다니던 아내가 망하기 직전에 놓였다.
4일 KBS2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이하 ‘사랑과 전쟁2’)에서는 지나치게 알뜰한 남편 때문에 100원을 편히 쓰지 못하는 아내의 이야기인‘옛날 남자’편이 방송됐다.
도가 지나친 경훈의 짠돌이 행동에 부아가 치민 은채는 직접 나가 돈을 벌기로 했다. 화장품을 판매하던 친구에게 부탁해 은채는 천연 화장품 판매직에 팔을 걷어 붙였다.
↑ 사진=사랑과전쟁 방송 캡처 |
은채는 실적이 올라 곧 돈을 많이 벌게 됐고, 아이를 영어유치원에 보내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곧 자신이 다니던 회사가 불법적으로 운영되던 회사였고, 판매하던 제품은 천연 성분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 시각, 경훈은 그렇게 절약해 그토록 원하던 집을 계약했다. 하지만, 집에 돌아오니 은채에게는 빚이 삼천 만원이나 생겼고, 집을 계약해 기쁨에 겨웠던 경훈은 충격을 받고 은채에게 “뭘 잘했냐. 적반하장이다”라고 소리를 높였다.
이에 은채는 “이혼하자. 그 집, 나와 아이가 원하던 것도 아니었다. 당신 만나고 행복하던 기억이 하나도 없다. 우리 이혼하자”
한편, KBS2 ‘사랑과 전쟁2’는 부부들의 모든 문제와 실제 사연을 재구성해 드라마로 보여주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