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멜스 결승골, 독일 4강 진출의 주역
후멜스 결승골, 후멜스 결승골
마츠 후멜스(보루시아 도루트문트)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독일은 4강에 올랐다.
독일은 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훔멜스의 결승골로 프랑스를 1-0으로 꺾었다.
독일은 이번 월드컵에서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던 프랑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월드컵 사상 최초로 네 개 대회 연속 4강에 진출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프랑스는 전반 초반 기세를 올렸다. 전반 6분 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가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고, 2분 뒤 앙트완 그리즈만(레알소시에다드)이 왼쪽 측면을 허물었다. 하지만 독일 수비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이후 독일은 후멜스 결승골로 모든 경기를 마무리 했다.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은 독일은 토니크로스(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오른발로 중앙으로 올려줬다. 크게 포물선을 그리며 벌칙구역 안쪽으로 감겨들어가던 공은 수비진에서 공격에 가담했던 후멜스의 머리에 맞았다. 훔멜스가 받아넣은 공은 골문 안으로 깔끔하게 빨려 들어갔다.
프랑스는 만회골을 위해 지속
프랑스는 후반 추가시간 벤제마가 회심의 슈팅을 했지만 역시 노이어 골키퍼가 쳐내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국제 축구연맹(FIFA)은 결승골을 포함해 수비에서도 활약을 보인 후멜스를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