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배우 김희선이 단아한 한복을 입고 고혹미를 분출하며,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중국 전역에 전파한다.
김희선은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에서 첫사랑 강동석(이서진 분)과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해온 차해원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우여곡절 끝에 강동석과 결혼 후 집안에 터진 여러 가지 사건사고를 야무지게 대처하는 새색시의 자태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유쾌함을 선사하고 있다.
무엇보다 김희선이 극중 소탈한 차해원의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변신, 은은한 톤의 한복을 착용한 채 매혹적인 ‘한복 여신’의 자태를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가구 업계 선두주자 ‘한넥스’의 전속 모델로 발탁된 김희선이 지면 광고 콘셉트 중 하나로 한복을 입은 채 광고 촬영을 진행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 사진=힌지엔터테인먼트 제공 |
은은한 분홍색 치마와 자수가 놓인 청록색 저고리를 입은 김희선은 머리를 단정하게 빗어 넘긴 채 비녀로 쪽 찐 머리를 완성했다. 오밀조밀한 이목구비가 더욱 강조되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한복 여신’의 자태를 보여줬다.
여기에 잔잔한 미소가 서린 눈빛이 더해지면서 한국의 ‘고전미인’다운 여성미를 분출했다. 단지 한복을 입고 있는 모습만으로도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김희선의 모습이 위풍당당한 ‘한류 여신’의 면모를 증명했던 셈이다.
특히 김희선은 지난달 4일 서울 논현동에서 진행된 ‘한넥스’ 광고 촬영 내내 중국에서 내한한 광고 촬영 팀의 무한 찬사를 받아 촬영장을 뜨겁게 달궜다. 중국인들에게 ‘한류 여신’의 대표로 상징되고 있는 김희선이 프로다운 자세로 촬영에 임하면서도, 특유의 털털하고 유쾌한 성격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던 것.
김희선은 일일이 요청하지 않아도 광고 콘셉트에 맞는 자세를 척척 취하며 짧은 시간 내에 촬영을 마무리하는, 최고 여배우가 지녀야 할 능력을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알고 있는 몇 가지 중국어를 적재적소에서 애교 있게 던져 중국 스태프들을 놀래게 만들었던 터. 김희선의 깜찍한 중국어 한 마디 한 마디가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김희선 소속사 측은 “중국 ‘한넥스’ 광고팀에서 김희선이 광고 촬영에서 입을 한복을 직접 준비해 오는 모습을 보면서, ‘한류 배우’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꼈다”며 “드라마뿐만 아니라 각
한편 중국 ‘한넥스’의 지면광고 촬영을 마친 김희선은 ‘참 좋은 시절’ 촬영이 종료된 후 8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중국 전역에 방송될 ‘한넥스’의 TV 광고를 촬영할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