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전진 인턴기자] ‘생활의달인’ 일흔의 구연동화 달인이 등장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생활의달인’에서는 실버 구연동화의 달인 이순표 할머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무거운 짐 꾸러미를 들고 걸어가는 할머니는 “이게 무엇이냐”고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이야기 보따리다.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전해주기 위해서 간다”고 말했다.
이어 유치원에 들어간 할머니는 능숙하게 소품을 사용하여 이야기를 들려 줬다.
↑ 사진="생활의 달인" 방송 캡처 |
이야기를 마친 할머니는 구연동화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할머니와 함께 사는 아이들이 적으니 할머니가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할머니 집에 함께 방문한 제작진은 8년 동안 할머니가 손수 만든 구연동화 소품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일흔이 넘은 달인은 “교사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시작하게 됐다. 아이들이 이야기를 듣는 것뿐만 아니라 보고 느낄 수 있게 소품을 직접 만들었다”고 말했다.
실제와 같은 모양의 수박, 감자, 닭뿐만 아니라 할머니 얼굴 인형부터 움직이는 인형까지 다양한 소품이 등장했다.
달인은 “진짜 할머니로 보여야 진짜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쪽진 머리를 고수한다”고 말하며 구연동화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달인의 구연동화를 본 사람들은 “정말 너무 대단하시다. 계속 할머
한편, 수십 년간 한 분야에 종사하며 부단한 열정과 노력으로 달인의 경지에 이르게 된 사람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8시 55분에 SBS를 통해서 방송된다.
전진 인턴기자 jeongeni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