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전진 인턴기자] ‘힐링캠프’ 아이유가 사춘기에 대해 얘기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김창완과 아이유, 악동뮤지션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사춘기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아이유는 “나는 사춘기라고 말할 시기가 없었다. 감정적으로 느끼는 변화는 요즘에 와서 느끼게 됐다. 분명히 나중에 되면 ‘지금이 사춘기였다’고 말할 것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 사진="힐링 캠프" 방송 캡처 |
이어 아이유는 “스스로 나는 사이보그 같다고 느꼈다. 나의 영혼이 떠돌아다니다가 이지은이라는 몸속으로 들어오게 된 것이라 생각하니 제 감정을 온전히 느낄 수가 없었다. 그래서 힘든 상황 속에서 힘들다고 느낀 적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아이유의 말을 들은 김창완 “너무 힘든 일이 있으면 일단 부정을 한다. 아이유는 그런 상황 속에서 자기 현실 부정을 너무 열심히 하다 보니깐 고통도 부정하게 된 것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어 김창완은 “이렇게 다 같이 모여서 이야기 하는 것도 잃어버린 사춘기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도 너무 좋다. 소통이라는 것이 누구를 이해해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고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충
한편, ‘힐랭캠프’는 대한민국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최고 게스트들과 함께 그들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이경규, 김제동, 성유리가 진행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전진 인턴기자 jeongeni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