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너포위’ 안재현이 과거의 얘기를 동료들에 털어놨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 극본 이정선·연출 유인식, 이명우) 17회에서는 칼에 맞은 박태일(안재현 분)이 아버지와 병원에서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태일은 전부터 가족사는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져 있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아버지의 병원에 입원했던 박태일은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병실에 회진을 온 아버지에게서 “너나 태수나 없는 아들이다. 퇴원하고 나면 찾아오지 마라”는 말을 들었다.
↑ 사진=너희들은포위됐다 방송 캡처 |
이에 지국(박정민 분)과 은대구(이승기 분), 어수선(고아라 분)은 형의 존재가 있다는 것에 놀랐고, 섭섭해하는 지국에게 은대구는 “누구나 지키고 싶은 비밀이 있다”며 굳이 말할 필요 없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박태일은 “나 말하고 싶어졌어. 내 얘기 들어줄래?”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박태일은 과거 의사 레지던트 시절, 동성애자인 형이 집으로 애인을 데리고 와 부모님께 인사를 시키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에 박태일은 집에서 뛰쳐나왔지만 뒤쫓아 온 형이 차에 치여 숨을 거두자 의사가 될 의욕을 잃어 의사의 길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담담히 “갑자기 형사가 되고 싶었다. 우리 형 꿈이 형사였다”고 담담히 고백해 동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놀라는 듯 하던 동료들은 이내 “멜론 먹
한편, ‘너포위’는 신참내기 형사 4인방이 한 팀을 이루어 진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로 이승기, 고아라, 차승원, 안재현, 박정민 등이 출연하며,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