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영호 |
배우 김영호가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김영호는 10일 오후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미디어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정말 원했던 뮤지컬, 이런 행복한 기회가 와 기쁘다. 유쾌하게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뮤지컬 배우 출신인데 그동안 워낙 오래 무대를 떠났다가 왔기 때문에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적응이 많이 힘들 줄 알았는데 워낙 좋은 동료들을 만나 잘 적응했다. 연습은 몇 달간 조금 힘들었지만 매우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캐릭터는 유독 힘 있고 마초적인 매력을 강조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관객들이 즐겁게 즐기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4년 화려한 비트와 경쾌한 탭댄스, 스펙터클한 군무로 올 여름 무더위를 해소해 줄 ‘브로드웨이 42번가’는 개막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의 찬사와 함께 브로드웨이 쇼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주며 다시 한 번 흥행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7월 8일부터 8월 31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