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김태우 “막내는 영원한 막내, 의견 묵살 당해” 폭소

[MBN스타 송초롱 기자] 그룹 지오디(god) 김태우가 막내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12일 오후 서울 잠실동 잠실주경기장 신문방송기자실 B02호실에서 지오디(god)의 ‘15주년 애니버서리 리유니온 콘서트’(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 기념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김태우는 의견 충돌 없이 작업했다는 말에 “막내는 나이를 먹어도 평생 막내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해 눈길을 모았다.

↑ 사진=곽혜미 기자

그는 “지금 내가 소속사도 하고 있고, 음악에 대한 자신감도 있기 때문에 의견을 많이 냈다. 하지만 막내이기 때문에 형들의 말과는 전혀 다른 힘이더라. 내 의견은 묵살되고 쭌이 형(박준형)과 다른 형들 의견을 바탕으로 앨범 방향이 나아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콘서트는 9년만의 컴백, 12년만의 완전체, 컴백 15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자리로, 넓게 트인 야외공간을 이점삼아 80M 메인무대 160M가 넘는 돌출 무대를 설치, 70개가 넘는 LED 판넬을 투입해 팬들에게 다섯 명 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잘보이는 무대를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15주년이라는 시간을 테마로 한 드라마틱한 오프닝쇼를 시작으로, 공연 중간중간 다양한 효과의 물 쇼도 함께 진행돼 뜨거운 여름 갈증을 해소 시켜줄 예정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