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대만 나우 뉴스 측은 대만 네티즌에 의해 이영애에게 1억원을 기부받은 임산부가 사실은 부자라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네티즌이 해당 임산부의 SNS에 BMW를 몰고 다니는 모습과 레이디 가가 콘서트를 관람하고 온 것 등의 목격담을 통해 가난한 사람들이 아닌 부자임을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최근 이영애는 대만 임산부의 병원비를 위해 1억5000여 만 원을 기부했다. 남편과 함께 서울 여행 중이던 대만 임산부는 미숙아를 출산한 뒤 병원비가 없어 퇴원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 소식은 대만 중앙통신 등이 보도하면서 널리
하지만 알고 보니 이 부부가 부유한 이들이었음이 보도되면서 현지 네티즌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논란에 이영애 측은 “대만 부부에게 돈을 돌려받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이들이 기부금을 자진해서 돌려준다면 다른 곳에 기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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