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최웅이 김지호를 껴안고 마음을 표했다.
13일 방송된 KBS2 ‘참 좋은 시절’ (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42회에서는 민우진(최웅 분)이 강동옥(김지호 분)에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우진은 길에서 만난 강동옥을 따라가며 “나 쫓아가는 거 아니다. 우리 집 가는 거다. 단지 길이 비슷해서 그런 거다”라고 말을 걸었다.
↑ 사진=참좋은시절 방송 캡처 |
하지만 강동옥은 대꾸도 안 하다가 결국 “말 걸지 마라. 이제 안 놀기로 했다”라고 얘기하며 그를 밀어냈다.
이에 민우진은 “예전 우진 선생님은 어땠냐. 그 우진 선생님이 그렇게 별로인 사람이었냐. 나를 보기 싫을 만큼 떠올리기 싫은 사람인거냐”며 강동옥을 부추겼다.
이에 강동옥은 발길을 멈추고 “우진이 선생님은 그런 분 아니다”고 소리쳤다. 놀란 민우진은 “그럼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다.
강동옥은 눈을 감고 “절대 그런 사람 아니었다. 보고 싶은 사람이다”고 대답했고, “왜 눈을 감고 얘기하냐”는 민우진의 물음에 “우진이 선생님과 그쪽이 닮아서 그렇다”고 말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민우진은 참을 수 없다는 듯 앞에 서있는 강동옥을 껴안았다. 이에 눈을 번쩍 뜬 강동옥은 놀라
한편, ‘참 좋은 시절’은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오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위대함, 내 이웃의 소중함과 사람의 따뜻함을 담아낸 드라마다. 김희선, 이서진, 택연, 류승수, 김지호 등이 출연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