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이서진, 최화정에 “제가 모십니다” 선언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이서진이 최화정을 모시기로 했다.

13일 방송된 KBS2 ‘참 좋은 시절’ (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42회에서는 결혼이 파토난 하영춘(최화정 분)이 집을 떠나기 위해 짐을 싸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영춘은 가족에 짐이 된다는 생각에 결혼을 서둘렀으나 예비 남편 한빈(서현철 분)이 사기꾼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 사진=참좋은시절 방송 캡처

그는 결혼이 엎어졌지만 장소심(윤여정 분)의 집에서 떠나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지 못했고, 울다 쓰러진 병실에서 자신을 병간호하는 장소심을 마음 아픈 표정으로 바라봤다.

몰래 병실을 빠져나온 하영춘은 집으로 향했고, 차해원(김희선 분)에게 “나 때문에 마음 고생 많았을 텐데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방에 들어가 집을 떠날 준비를 했다.

이에 차해원은 놀라며 “왜 이러시냐. 왜 짐을 싸시냐”고 말렸고, 하영춘은 굴하지 않고 계속 짐을 싸며 “내가 어떻게 이 집에 있냐”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강동석(이서진 분)은 하영춘을 향해 “작은 어머니는 이 집에서 한 발짝도 못 나간다”고 으름장을 놨다.

놀라는 하영춘에 강동석은 “이제 작은 어머니는 제가 모신다”고 선언해 이를 듣고 있던 강태섭(김영철 분)과 하영춘, 아내 차해원을 놀라게 했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오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위대함, 내 이웃의 소중함과 사람의 따뜻함을 담아낸 드라마다. 김희선, 이서진, 택연, 류승수, 김지호 등이 출연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