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디오 "연기 데뷔 소감? 열심히 하겠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그룹 엑소 멤버 디오가 연기자로 데뷔한다.
디오는 15일 오후 서울 강남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SBS 새 수목극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제작발표회에서 "정말 좋은 선배들과 PDㆍ작가님과 함께 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도경수라는 본명으로 드라마 연기 데뷔하는 디오는 "극 중 조인성 선배가 연기하는 장재열의 열혈 팬"이라며 "극의 전개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 미스터리한 고교생 소설가 지망생 한강우"라고 자신의 배역을 소개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디오는 관계자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마음의 병을 짊어지고 살지만 정작 자신은 자각하지 못하고 사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에 대한 드라마다.
조인성이 멋있고 로맨틱한 남자의 표상으로 완벽한 외모와 청산유수의 언변을 지닌 인기 추리소설가 겸 라디오 DJ 장재열 역을 맡았다. 공효진은 겉으로는 지극히 시크하지만 그 누구보다 인간적이고 환자에 대한 애정이 많은 열혈 정신과 의사 지해수를 연기한다. 서로 상극인 성격의 두 사람은 우연히 TV 토론프로그램에서 만나 티격태격하다 결국 서로를 힐링시키는 과정이 유머러스하면서 로맨틱하게 묘사될 전망이다.
성동일, 이광수 등도 출연한다. '너희들은 포위됐다' 후속으로 23일 첫 방송된다.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