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터널3D’(감독 박규태) 제작보고회에서 정시연은 “(촬영 중) 화장실 다닐 때가 제일 힘들었다. 또 겨울 촬영이라 추위에 떨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 장소인 터널에서 10분을 걸어 나가야 화장실이 있었다”면서 “한 명이 다녀오면 또 한 명이 나가고 그랬다. 시간 지체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겨울에 추위에 떨며 촬영하는 것도 힘들었다”면서 “나는 스포츠톱과 치마만 입었다. 핫팩도 맨살에만 붙여서 별로였다. 나중에 워머를 달라고
한편 ‘터널’은 터널에 갇힌 친구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호러극이다. 기존의 공포와는 달리 짜임새 있는 스토리 전개와 풀3D 촬영 방식을 도입해 오감을 자극한다. 오는 8월 13일 개봉한다.
/사진 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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