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도시의 법칙’에서 에일리가 공연을 펼쳤다.
16일 방송된 SBS ‘도시의 법칙 in 뉴욕’ (이하 ‘도시의 법칙’)에서는 에일리와 문이 라이브 바에서 공연을 펼치는 모습이 펼쳐졌다.
로열파이럿츠 문은 첫 주자로 나서 통기타를 들고 등장했다. 문은 화려한 통기타 연주와 노래를 선보였지만, 열악한 음향기기 때문에 중간 중간 소음이 들려 아쉬움을 자아냈다.
↑ 사진=도시의법칙 방송 캡처 |
하지만 열악한 환경에도 문은 “즐기자는 마음이 컸다”고 말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에일리는 능숙한 영어로 “나는 사실 뉴저지에 살았다. 그리고 한국에서 가수로 데뷔했다. 가수가 되기 전, 미국에서 노래를 많이 불렀다”며 소개를 했다.
그는 이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불렀던 비욘세의 노래 ‘할로’(HALO)를 열창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에일리는 능숙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쥐락펴락했고, 이어 두 곡을 불러 모든 이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관객들은 한눈을 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정경호는 “라이브 바가 사실 음향기기를 비롯해 환경이 열악했다. 그런데 나는 에일리 때문에 추웠다. 에일리의 노래가 나를 계속 소름돋게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폭풍 가창력을 선보인 에일리는 관객들의 열띤 박수와 찬사를 받으며 무대에서 내려왔고, 이를 지켜보던 뉴욕팸은 “한 집에서 사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라며 에일리를 존경의 눈빛으로 바라봤다.
에일리는 “듣는 사람만 있다면 나는 모든 공연이 소중하다”고 무대에 임한 각오를 전했고, 환상적인 무대에 라이브 바 매니저는 에일리와 문에 각각 공연료로 100달러를 지불했다.
또한 매니저는 이들에게 라이브 바에서 공연을 펼친 유명인사들의 사진을 모아놓는 복도에 걸어놓고 싶다며 사진
한편, ‘도시의 법칙’은 대도시에서의 생존을 테마로 하는 새로운 포맷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