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기이한 연쇄 사건을 수사하던 뉴욕 경찰(에릭 바나)이 미궁을 파헤칠수록 충격적인 힘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 공포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21일 공개된 예고편은 잔인하거나 곤혹스러운 장면 없이 분위기와 사운드만으로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아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기괴한 소리와 함께 랄프 서치(에릭 바나)와 멘도자(에드가 라미레즈)의 대화로 시작하는 이번 예고편은 임팩트 있는 사운드와 분위기만으로 관객을 압도하며 등골을 오싹하게 한다.
이후 '믿고 싶지 않은 충격 실화'라는 카피를 통해 실제로 뉴욕에서 일어났던 기괴한 연쇄사건들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영화 속에서 그 이야기들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을 갖게 하여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예고편 속에 나오는 벽을 긁는 소리, 아무 이유 없이 울리는 오르골, 움직이는 인형의 모습 등 기이한 현상들은 긴장감 넘치는 사운드와 합쳐지며 시종일관 가슴을 졸이게 한다. 여타 다른 공포영화들과는 다르게 무서운 장면, 잔인한 장면 없이도 서늘하고 압도적인 공포감을 선사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것.
특히 뉴욕 경찰 랄프 서치가 실제로 경험한 충격적인 사건들을 생생하게 묘사해 관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8월21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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