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전진 인턴기자]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최고의 이기적인 남편이 등장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남편과 말도 섞기 싫은 7년차 주부의 사연이 그려졌다.
주부는 “남편이 이거 할까? 저거 할까? 물어봐 놓고 결국 제 의견은 무시하고 제 멋대로 행동한다. 이럴 거면 왜 물어보냐”고 말하며 격분했다.
↑ 사진=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
남편은 “나는 고기가 먹고 싶은데 부인은 회를 먹고 싶어 할 것이 훤하다. 그냥 안 물어보아도 될걸 예의상 물어본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어 아내는 “남편이 집도 나한테 말도 안하고 팔고, 내 말은 모두 무시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 사연을 들은 효린은 “진짜 나랑 비슷하다”며 “사람은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진다”고 말했다. 이에 소유는 “내가 효린 언니한테 똑같은 일을 정말 많이 당해서 안다. 진짜 싫다. 정색하고 말해도 고쳐지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소유는 “점심에 내가 먹고 싶을 것을 먹고, 저녁에는 부인이 먹고 싶은 걸 먹으면 되지 않냐”고 물었고, 효린은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내가 점심에 먹고 싶은 것이 있고, 저녁에 먹고 싶은 것이 있다”고 말하며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런 효린의 말에 남편은 매우 공감하며 “나
한편, ‘안녕하세요’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소통 부재로 인한 사람들 사이의 벽을 허물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전진 인턴기자 jeongeni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