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팬들을 ‘드래곤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드래곤 길들이기’가 속편 ‘드래곤 길들이기2’로 돌아왔다. 더욱 화려해진 영상미와 진한 감동을 들고 온 ‘드래곤 길들이기2’가 남녀노소 관객 모두를 자극하고 있다.
23일 개봉되는 ‘드래곤 길들이기2’는 지난 2010년 당시 약 260만 관객을 동원한 ‘드래곤 길들이기’의 속편으로, 드림웍스가 야심차게 내놓은 이 작품이다.
지난 4년 동안 성장한 주인공 히컵과 그의 드래곤 투슬리스의 새로운 모험과 동시에 두터워진 우정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바이킹과 드래곤이 선보이는 플라잉 액션 등 다양한 에피소드로 전편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투슬리스와 함께 버크섬 밖으로 더 넓은 세상을 탐험하길 원하는 히컵은 20살 누구나 느껴봤을 법한 ‘미래, 꿈’이라는 키워드로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계속 고민하는 시점에서 죽은 줄 알았던 엄마 발카의 등장이 또다른 이야기와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드래곤 길들이기2’는 영화 예매사이트 맥스무비에서 진행한 7월 4주차 개봉작 중 가장 보고 싶은 영화 설문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총 2077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에서 ‘드래곤 길들이기2’는 총 1018명의 선택을 받아 49%로 과반수에 달하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하정우, 강동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이하 ‘군도’)를 앞선 결과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개봉 전부터 높은 예매율로 흥행을 예고한 ‘드래곤 길들이기2’는 우정부터 사랑까지 다양한 감정과 폭 넓은 이야기로 전세대 관객이 공감하고 웃고 즐길 수 있는 오락영화가 될 것이다.
‘드래곤 길들이기2’를 홍보하는 영화인의 관계자는 “‘드래곤 길들이기2’가 전편과 차별화 둔 점 중 하나로 주인공의 성장이다.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들이 변화된 모습을 그려주는 게 그리 많지는 않았는데, 성장으로 비교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