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일진설에 휘말린 ‘쇼미더머니3’ 육지담의 아버지가 해명에 나섰다.
육지담의 아버지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그간의 논란과 “Mnet ‘쇼미더머니3’에 출연하고 있는 육지담의 아빠다”며 글을 남겼다.
그는 “먼저 한 아이의 아빠로서 지담이가 방송 출연 후 생겨난 논란과 지담이를 향한 거센 비난을 보면서 무척이나 가슴 아팠다”고 운을 뗐다.
육지담의 아버지는 “지담이가 또래의 아이들과 다름없이 친구와 다툼이 있을 때도 있다. 그러나 절대 누군가를 상처 줄 아이는 아닌 것을 지담이 주위 사람이라면 모두 알고 있다. 온라인상의 글이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딸아이의 말을 듣고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오해를 풀어야할지 몰라 답답하기도 했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 사진=쇼미더머니3 캡처 |
그는 “학생들을 만나서 왜 이런 글들을 게재하게 되었는지를 자초지정을 물어봤다. 같이 친하게 지내다 고등학교 진학 후 연락이 뜸해지게 되어 서운한 감정에 쓰게 되었다 말하고 또 폭행을 비롯한 왕따, 괴롭힘 등 문화상품권과 같은 돈을 뺏었다는 내용을 게재한 친구는 사실이 아니며 지담이에게 시샘이 많이 나게 되어 글을 장난삼아 계속 올렸는데 이렇게 심각하게 커질 줄은 몰랐다고 울면서 죄송하다 사과를 하였다”고 해명했다.
또 “학교 지킴이 아저씨에게 반말하고 선생님에게 욕설 했다는 글을 올린 학생은 근거 없이 지어내 쓴 것임을 털어놓았고, 무엇보다 다수의 피해자들이 글을 올린 것으로 생각되어 오해하시는 분들이 더 많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 익명글을 이용하여 소수의 학생이 다수의 글을 여러 사람인 척 올린 것임이 확인 되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육지담의 아버지는 “금번의 일로 힘들어하는 지담이와 가족들에게 먼저 연락주시고 끝까지 지지해주시며 믿어주신 선생님들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분들과 친구들 등 주위에 계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말씀과 소란스러운 일로 근심과 염려를 끼쳐드린 관심주신 모든분들께 죄송하단 말씀드린다”고
Mnet ‘쇼미더머니3’를 통해 얼굴을 알린 육지담은 이후 일진설에 휘말리며 논란이 됐다. 온라인상에는 그의 일진성을 뒷받침하는 각종 증거들이 올라오며 무게를 보탰다. 당시 육지담은 Mnet을 통해 “논란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을 하기도 했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