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싱크홀 2m 깊이로 꺼져 행인 1명 구덩이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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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내의 한 인도가 갑자기 약 2m 깊이로 푹 꺼졌다. 때문에 지나가던 시민이 구덩이에 빠져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의정부시와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의정부시 신곡동 한 아파트단지 앞 인도 일부가 2m 깊이로 꺼져 행인 안 모씨가 구덩이로 추락해 다쳤다.

안 모씨는 현재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 싱크홀 사고는 인도 뒤 아파트단지 아래에 매설된 정화조가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두 개 정화조 사이에 오수가 정상적으로 흘러가지 않아 누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업체가 도착하는 대로 파열된 부분이 있는지 찾아 복구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