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지환 인턴기자] 드라마 ‘호텔킹’(극본 조은정·연출 애쉬번, 장준호)에 출연하는 배우 왕지혜가 다양한 눈빛연기를 선보이며 화제가 되고 있다.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이 최종회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왕지혜는 도도, 아련, 쓸쓸함 등 다양한 감정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디테일한 표정연기와 눈빛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 사진=키이스트 제공 |
극중 왕지혜는 씨엘 호텔의 레스토랑 오너 송채경 역을 맡아 첫 회부터 도도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후 재완(이동욱 분)을 향한 슬픈 외사랑을 선보이며 자신이 아닌 모네(이다해 분)를 바라보는 재완으로 인해 상처받고 질투하는 여인의 심리를 세밀하게 표현, 재완과 모네 사이에 긴장을 더하는 인물을 인상적으로 선보였다.
이 과정 가운데 슬픔과 분노, 고독과 쓸쓸함, 아픔과 아련함 등 각 상황과 감정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연기를 섬세하게 펼쳐내며 안타까움과 함께 애잔하고 처연한 모습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보호본능을 일으키게 하기도.
특히 지난 주 방송에서는 이동욱을 위해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가는 왕지혜의 모습이 방송돼 눈길을 모았다. 사랑하는 재완의 상황을 외면할 수 없어 그의 짐을 덜어주고자 끝까지 그를 돕는 모습이 애처로움을 더하게 만든 것. 특유의 송채경식 미소를 지으며 당당하게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가는 모습이지만 어딘지 모를 외로움과 씁쓸함이 담긴 왕지혜의 표정과 감정이 극에 몰입도를 극대화시켰다.
이렇듯
한편, ‘호텔킹’은 이번주 토, 일 종영 2회만을 남겨두고 마지막 엔딩에 궁금증을 낳고 있다.
안지환 인턴기자 ahnjh88@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