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SBS `비밀의 문` 출연 확정…한석규와 또 입맞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영화 '명탐정 홍길동'으로 복귀를 알린 배우 이제훈이 SBS 드라마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에도 출연을 확정했다.
이제훈의 소속사 측은 26일 "최근 전역한 이제훈이 '명탐정 홍길동'에 이은 복귀작 선택으로 쉴 틈 없는 행보를 예고했다"고 전했다.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와 신분의 귀천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사도세자간의 갈등을 다룰 드라마다. 500년 조선왕조 중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에 의궤에 얽힌 살인사건이라는 궁중미스터리를 더해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제훈은 사도세자가 사도라는 칭을 얻기 전인 영조의 완벽한 아들 이선으로 분해 궁중미스터리를 풀어갈 예정이다. 역사 속에 광인으로 박제되었던 사도세자를 인간 이선으로 부활시킬 이제훈은 '비밀의 문'을 통해 왜곡과 절망의 역사를 넘어 진실과 희망의 역사를 다시 쓸 계획이다.
이선의 아버지인 영조 역에는 한석규가 출연을 확정했다. 두 사람은 영화 '파파로티'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유혹' 후속으로 9월 중순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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